2009년 03월 06일
1/1 스케일의 박력! (아니......그 이전에 저건 실물이...........)
마친 우리의 Hobby Book담당자가 이번엔 공군 웹진에서 재미있는 기사를 찾았다고
호들갑을 떨더군요. (http://www2.airforce.mil.kr:7777/webzine/afinfo/view_article.jsp?bid=1001&aid=3921)
스케일 모델을 중심으로 실전 테크닉들을 설명하고있는 노모켄 2의 교정 작업이 끝난 것을
기념하여 공군 웹진에 실린 항공기의 도색 관련 기사를 올려볼까 합니다. 주요 부위의 마스킹 등을
비롯한 전체 작업 과정이나 도료의 색상 넘버(미 연방 표준 색과 동일하다죠 ^^)등 모델링에 있어서도
좋은 참고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다음 주면 필름 작업으로 넘어가게됩니다만, 과연 이번엔 무사히 나올 수 있을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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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장과정을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용어, 개념 등 많은 정보와 지식들이 필요하다. 자세한 과정을 설명하기 전에 우선 개략적인 흐름을 살펴보도록 하자. 알아듣지 못할 용어들이 나와 이해가 쉽진 않겠지만 이후에 설명할 세부과정을 이해하기 위해 전체적인 흐름을 알아둘 필요가 있어서 간단하게 표로 나타내 보겠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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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본격적으로 항공기 도장의 세부과정을 볼 텐데 먼저 새로운 도장을 입히기 전 예전에 칠해졌던 도장을 벗기는 작업부터 시작된다. 처음 보고 듣는 사람은 생소해서 머리에 잘 들어오지 않을 테니 좀 더 쉽게 사진을 중심으로 흘러가는 과정을 살펴보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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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고점검 및 엔진장탈 사진> | ||||||
첫 과정은 항공기를 입고해 엔진 및 내부 부품을 빼내는 작업이다. 이 작업은 도장반에서 하지 않고 기체담당 파트에서 수행한다. 이어서 항공기 사전 세척 및 건조를 하는데 PMB 작업 수행 전 Media(플라스틱 입자) 오염 방지 및 De-Paint(페인트를 벗겨내는 것) 작업능률을 위해서 항공기 외부표면을 세척하는 것이다. PMB와 Media에 대해서는 잠시 후 PMB 작업 부분에서 자세하게 설명하겠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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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PMB 작업장으로 입고해 Jacking 및 Masking 작업이 이루어진다. Jacking이란 PMB 수행 전 고속 분사되는 플라스틱입자(Media)가 항공기의 복잡한 구조와 넓은 개방구를 통해 유입되지 않고 열려진 Door로 인해 작업에 불편함이 없도록 착륙용 바퀴를 기체 내부에 접고 강력한 유압장치의 Pole(Jack) 3개로 항공기를 들어 올려 고정하는 작업을 말한다. Masking은 그림에서와 같이 기체 외부 페인트 제거시 고속(35psi)분사되는 플라스틱입자가 기체 내부의 미세한 틈이나 취약한 밀봉부위로 순간적으로 유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것을 방지하기 위해 하는 작업이다. 만전을 기하기 위해 이중으로 밀봉하며 고압분사 Media에 견디는 고탄성 Impact Tape(3M)와 Hot Glue를 사용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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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sitc Media> | ||||||
이어서 PMB작업이 이어진다. PMB(Plastic Media Blasting)는 용어해석 그대로 플라스틱 입자(Plastic Media)를 분사(Blasting)하는 작업이다. 좀 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고압축 공기의 압력과 분사량을 Setting하여 항공기 외부 페인트 표면에 그림에서와 같이 플라스틱 입자(Plastic Media)를 분사 충돌시켜 페인트를 제거하는 행위이다. 쉽게 말해서 플라스틱 알맹이를 강력한 압력으로 쏴서 페인트를 벗겨내는 것이다. 이 작업으로 인해 발생하는 분진으로부터 작업자를 위해 공기를 공급하는 전용 보호복을 착용하며 무거운 분사 노즐 뭉치와 반사저항으로 인한 작업자 피로를 덜어주기 위해 분사 거치대를 활용한다. 얼핏 보기에는 쉬워 보이지만 일정한 압력과 양을 분사해야 하는 쉽지 않은 작업이며 도장 작업 중에서는 그나마 병사들이 가장 많이 관여하는 작업이자만 그 역시 3개 여월간의 철저한 교육 후에 실제 작업에 투입된다. 필자도 취재를 위해 위 그림과 같은 간단한 흰색 마스크를 착용했지만 고글을 쓰지 않아서 그런지 20여분 후 작업장을 빠져나오니 눈이 따끔 거렸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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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B에 대해서 조금 더 알아보자. 현재 우리나라에 PMB 작업장은 대한항공, KAI, 그리고 공군 82창 이렇게 3군데 있는데 82창 작업장은 국내 최대규모를 자랑한다. 대한항공이 4노즐인데 반해 우리는 6노즐이며 모든 공정이 자동화 되어있다. KAI는 최근에 설비를 갖췄는데 소규모이다. 참고로 F-4와 같은 재래 기종은 PMB 방식이 아닌 화학약품을 뿌려 물로 씻어내는 습식제거 방식을 사용한다. 다음은 De-Masking(마스크 제거) 작업인데 기체 내부로 Media의 유입 방지를 위해 밀봉했던 부위의 Tape등을 제거하는 작업이다. 이어서 물 세척 작업이 이어진다. 페인트를 벗겨내고 난 후 항공기 외부를 깨끗하게 하기 위한 작업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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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M Coating 작업> | ||||||
다음은 RAM Coating 작업이 이루어지는데 손상된 Coating부위를 보강하는 작업이다. RAM이란 적 레이더에 잡히지 않게 해주는 물질인데 영화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스텔스항공기에 바르는 물질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우리 항공기도 전체는 아니지만 레이더에 가장 잘 포착되는 부위에 RAM코팅을 하고 있다. 작업부위의 범위에 따라 작은 부위는 RAM Compound를 사용해 간단하게 수리하고 광범위 복구시에는 절차가 복잡한 RAM Coating으로 수리한다. 그리고 RAM Coating은 다른 페인팅의 약 20배의 두께로 작업한다. | ||||||
이제 항공기를 도장반으로 옮겨 몇 번의 덧칠이 이루어지는 본격적인 Painting 작업에 들어간다. 이것은 전부 수작업으로 이루어지며 PMB 등 그전보다는 훨씬 숙련도를 원하기 때문에 대부분 전문가들인 군무원들이 작업을 하고 있으며 소수의 부사관도 참여하며 병사는 보조 개념으로 허드렛일을 돕는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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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inting 전 Masking>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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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 Masking> | ||||||
Painting에 들어가기 전에 PMB 작업 전에 했듯이 다시 중요부위를 밀봉하는 Masking 작업을 하는데 전과 다른 점은 바퀴를 접어서 넣지 않고 바퀴를 그대로 두고 바퀴부분도 밀봉작업을 한다는 것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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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페인트 작업의 처음은 Sealant Primer 작업이다. 항공기 금속표면에 Chemical Conversion Coating(화성피막)을 하는 것인데 부식저항성과 실제 페인트 작업 시 접착성 및 내구성 부여하기 위해 이루어지는 초벌작업이라 생각하면 된다. 기종이나 약품에 따라 다르지만 이번 작업에 쓰인 약품은 형광색이었다. 위에서 밝혔듯이 일정한 두께로 칠해야 함으로 높은 숙련도가 필요하며 긴 시간동안 집중력을 유지해야 하는 힘든 작업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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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exible Primer#3> | ||||||
Sealant Primer 작업에 이어 Flexible Primer 작업이 이루어지는데 이것 역시 부식저항성과 접착성, 내구성 강화 등을 위한 것이지만 Sealant 작업과 조금 다른 점은 이름처럼 고탄성의 물질이 첨가되어 항공기 기체의 유연성을 보강한 것이다. Sealant 작업이 끝나고 2시간 정도 후에 Flexible 작업을 하는데 이유는 반응물질이 접착하는데 걸리는 처치시간이 2시간정도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계절에 따라 다르며 겨울보다 여름에 처치시간이 더 짧아진다. Sealant와 Flexible 작업 모두 폴리우레탄(Polyurethane)계열의 다양한 연료로 구성된 페인트를 쓰며 최종 마감Coating을 하기 전 기체금속 표면 간 상호 완충작용을 도와주는 초벌 및 중도용 Coating이라고 할 수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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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coating1 / top coating2 / top coating2> | ||||||
마지막으로 항공기의 최종 마감 Coating이 이루어지는데 공식명칭은 Gray Top Coat이다. 우리 보통 전투기에서 볼 수 있는 회색 페인트 작업이라 생각하면 쉽겠다. Light Gray(Color 36375), Dark Gray (Color 36320)로 위장 도색을 하며 작업이 끝난 후 정확한 페인트의 두께 측정하여 균일하게 Coating이 될 수 있게 한다. 이 작업 역시 Flexible Primer 작업 후 약 12시간 정도의 처치시간을 가진 후 이루어진다. 그리고 앞에서 Light Gray, Dark Gray라고 하며 Color 번호가 나오는데 이것에 대해서는 아래 방부팀장과의 인터뷰에서 설명하겠다. 마감 Coating까지 이루어지면 항공기 외부에 각종 Marking 작업이 이루어지는데 운영에 필요한 태극 국적표시, Radio Call No 및 각종 점검 Door의 식별 번호 및 경고 문구 등 수 백 개의 표식 작업을 정확한 위치에 그려 넣는다. 이것까지 끝나면 입고절차의 역순으로 엔진을 포함한 기관장착 및 항공기 점검이 이루어지고 High Taxing을 거쳐 해당 기지로 이동하게 된다. 이로써 완전한 항공기 도장이 끝난다. | ||||||
![]() | 82창의 항공기도장 실무적인 책임자인 방부관리팀장인 정영길 사무관님과 얘기를 나눠봤다. 항공기 도장에 관한 못 다한 얘기들을 들어보자. Q. 정사무관님~ 취재가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와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Q. 궁금한 것들 몇 가지 여쭤볼게요. 82창에서는 어떤 항공기들을 도장하나요? | |||||
Q. 도장 주기는 어떻게 되나요? 항공기 별로 다르나요? A. 네. 그렇습니다. 우선 조금 오래된 항공기들, F-4나 F-5 같은 경우에는 PDM(Programed Depot Maintenance : 계획 창 정비) 개념이 있어서 정해진 시간이 지나면 도장뿐만 아니라 기체, 기관 등 종합적인 정비를 받습니다. 보통 4년 6개월~5년 정도 되는데 그때 같이 도장을 하게 됩니다. F-16같은 경우는 PDM 개념을 적용하지 않고 Modul(모듈) 개념으로 이해하면 되는데, 쉬운 말로 모든 정비가 한번에 이루어지지 않고 필요한 부분만 떼서 정비하고 다시 끼워 넣는, 일종의 조립식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그래서 도장도 독립적으로 이루어지는데 보통 8~9년 주기입니다. Q. 1년에 도장하는 항공기 수는 얼마나 되나요? A. 현재는 F-16, KF-16, F-4D/E 등을 포함해 30여대 하고 있습니다. Q. 1대의 항공기를 도장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어느 정도 되나요? Q. 한대를 도장하는데 몇 명이나 투입되나요? Q. 공군에 들어오기 전 외부에서 어떤 일을 하셨습니까? Q. 왜 공군에 들어올 생각을 했는지? Q. 지금까지 도장을 했던 항공기는 몇 종류나 됩니까? Q. 제가 본 것 이외에 또 다른 종류의 도장이 있나요? Q. 너무 뻔한 질문일지 모르지만 의외로 정확히 모르는 분들이 꽤 있습니다. 항공기에 도장을 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Q. 예하부대에도 도장을 담당하는 부서가 있나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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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항공기 도장 업무를 하면 어떤 보람이 있나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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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작업할 때 먼지가 많이 나는데 이것들은 어떻게 처리하나요? A. 네. 보시면 아시겠지만 작업장 앞뒤로 그물 같은 통풍구가 보일 것입니다. 앞쪽 공조기에서 약한 바람이 나오면 뒤쪽 흡착판에서 빨아들이게 됩니다. 바람이 너무 세면 날리기 때문에 약하고 천천히 빨아들이죠. 그리고 이것은 관을 통해 외부에 설치되어 있는 흡착탑으로 전달되어 유해가스를 잡아내고 좋은 공기만 외부로 배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1년에 2회, 의무적으로 외부 용역을 줘서 환경보전법에 의해 배출가스농도를 측정하고 있습니다. Q. 그렇게 해도 먼지 때문에 건강에 좋진 않을 것 같은데요? Q. 작업 하는 것을 보니 인원이 좀 부족하다는 느낌이 드는데요. Q. 친절하게 답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
| 작성: 공군본부 문화홍보과 중위 김동준 | ||||||
# by | 2009/03/06 19:46 | 에이케이하비 | 트랙백 | 덧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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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1:1 스케일(?)이고보면 박력이 다르긴 다르군요.....ㅎㅎㅎ
콤파운드(1000방 짜리 사포)와는 다르다 콤파운드(1000방짜리 사포)와는!!!
....이라고 외치시는 누군가의 환영이 보일듯 말듯.....
왠지 스케일 항공기들의 마스킹후 도색작업들이 생각나는군요^^